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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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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웁시다

- 이영숙 박사 (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 


자신감이라고 하는 것은 자존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자기 안에 자존감이 차곡차곡 쌓인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서게 됩니다. 자신감은 항상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하고 엄청난 존재인지 아는 데서부터 자신감은 시작됩니다.

미국 최대 한인 여성사이트에 자녀교육 칼럼과 자녀교육상담을 해 오고 있는데 정말 많은 고민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자신감 없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내 아이를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상담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너무 자신감이 없어요. 다른 아이들이 하자는 대로만 합니다. 어떻게 하면 자신감을 길러줄 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는 나이가 어린대도 굉장히 우울하고 사람들 앞에 나서지도 못합니다. 눈도 못 마주치고 수줍어서 말도 못합니다. 날마다 엄마 뒤꽁무니만 따라다니며 숨기 일쑤죠. 어떻게 해야 자신감 있는 아이가 될까요?” 그러면 저는 이렇게 답글을 올립니다.

“자신감 없다는 아이에게는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 답입니다. 부모님께서 시간을 따로 내서 그 아이에게 일대일로 시간을 투자하세요. 하루에 10분이라도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그 아이가 부모에게 얼마나 소중한 아이인지, 가정에서 얼마나 귀한 아이인지 알려주고 함께 놀아주세요. 그러면 아이는 변할 것입니다. 자신감이 생기고 적극적이고 의욕 있는 아이가 될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자신감이라고 하는 것은 자존감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자기 안에 자존감이 차곡차곡 쌓인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서게 됩니다. 자신감은 항상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하고 엄청난 존재인지 아는 데서부터 자신감은 시작됩니다. 기쁨이 충만한 아이가 매사에 의욕적이 되고 두려움 없이 많은 사람들 앞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소속감이 없고, 거절당한 느낌이 크고, ‘내가 이렇게 말하면 저 사람이 뭐라고 할까’ 싶어 늘 두렵고, 야단맞아 늘 의기소침해 있고, 어떻게 하면 엄마 마음에 들까 고민했던 아이는 학교에 가서도 아이들에게 “No!”라고 말하지 못합니다. ‘내가 싫다고 하면 아이들이 싫어할거야!’라고 생각하고, 항상 자기 마음 속에 있는 소원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원하는 대로 따라주는 사람이 됩니다.

자존감이 바로 자신감으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자존감은 스스로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자기인식입니다. 주변 사람이 지나가면서 “어쩜 저렇게 예쁠까?”라고 말해 주면, ‘아, 나는 예뻐’하며 스스로가 예쁜 사람이라고 하는 자아 인식을 갖게 됩니다.

엄마가 옆에서 “네가 얼마나 귀한지 알아? 엄마는 너 때문에 산다”고 말해주면 아이는 ‘아, 나는 참 귀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빠가 “너 때문에 내가 힘이 나. 너는 우리 가정의 보배야”라고 말하면 ‘아, 나는 보배구나’하며 뿌듯해 하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이 들려주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여서 그 사람의 존재감을 형성합니다. 이 자존감이 내면에 형성된 사람은 밖으로 자신감이 나타납니다. 누구를 만나도 당당합니다.

그러면 우리 아이를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우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첫째, 부모 자신의 본인에 대한 태도가 아이의 자존감에 영향을 끼칩니다. 부모로서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되면 아이에게도 그대로 전달되기 마련입니다.

둘째, 아이가 집안일을 도울 수 있도록 해주세요. 어려서 “제가 할께요”라는 자청을 거절하지 마세요. 아이들은 근본적으로 돕기를 원하며 책임감을 배우기 위해서는 의미 있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작은 일을 했을 때, 일찍부터 칭찬하는 것은 아이에게 자신감을 주게 됩니다. “아냐, 너는 할 수 없어”하는 말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당신의 아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십시오, 부모나 다른 사람들이 아이의 이름을 대며 소개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아이의 가치감을 형성해 나가는 데 기여하게 됩니다.

넷째, 아이가 자기 스스로 말하게 하십시오. 아이 대신 대답함으로 아이에게 종종 창피를 주게 됩니다. 왜 부모는 아이 대신 대답해 아이의 자아 존중감을 훼손하고 자신감을 격하시키는 것일까요? 그것은 부모가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지 않고 부모 자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아이는 자신이 하찮은 존재이므로 말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암시하는 결과가 됩니다.

다섯째,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고 가능하면 언제나 의견을 존중해 주세요. 인격은 선택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성숙합니다. 아이가 직접 선택함으로써 아이에게 자신의 가치를 알게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여섯째,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부모가 시간을 내서 아이의 관심거리를 들어주며 아이가 말할 때 주목해 주는 습관은 아이에게 자기 가치감을 세워주게 됩니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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