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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코소보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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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냉전 종식과 함께 해체되면서 많은 연방 소속 국가들이 독립했다. 
코소보는 옛 유고연방의 하나로 발칸반도 세르비아 안에 있는데, 지난달 17일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미국과 영국 등 서구 국가들은 이를 승인했지만 코소보 독립에 반대해온 러시아와 세르비아는 발끈했다. 전쟁도 불사할 태세다.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는 발칸반도에 또 다른 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오는가. 1999년 세르비아 정부가 코소보인들을 대상으로 '인종청소'를 벌였던 처참하고 끔찍한 기억이 떠오른다.

세르비아와 러시아는 슬라브족에 속한다. 대부분 그리스 정교를 믿으며, 러시아 정교회는 세르비아 정교회를 자신들의 역사적 원류라 여긴다. 반면 코소보는 인구의 90%가 알바니아계 무슬림이다. 패권주의 내면에는 여전히 인종과 종교가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화해'의 복음이 절실한 이유다.

-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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