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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섬기며 살았던 가가와 도요히꼬 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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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낳은 유명한 종교가에 가가와 도요히꼬 라고 하는 신학자 한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을 아는 이가 많습니다. 이분은 고베신학교와 프린스턴신학대을 나왔습니다. 
그는 한평생 빈민굴에서 불쌍한 사람들하고 살면서 사랑을 실천함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또 많은 저서를 남겨서 세상에 감화를 끼친 분입니다. 

그가 젊었을 때 폐결핵에 걸렸습니다. 2기, 3기가 넘어가서 각혈도 하였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옛날에는 더욱이 3기가 되어서 피를 쏟게되면 결핵균이 막 퍼져나가기 때문에 사람들과 접촉을 못하게 합니다. 옛날에는 고치는 방법도 요새같지 않아서 그 병은 아예 죽을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중해지니까 부모 친척들도 다 떠나버리고, 교회에서 찾아오는 교인들까지도 발이 끊어졌습니다. 고별예배까지 드렸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안녕히 가십시오.’하고는 다 끝나버렸습니다. 혼자 남았습니다. 이제는 그저 살아 있는 동안 죽음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순간에 그는 생각하였습니다. 
내가 이대로 죽음을 기다려서야 되겠나, 이남은 시간이라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 
그래서 그는 조그마한 손수레에다 자기 살림 몇 가지를 있는대로 다 실었습니다. 
이것을 끌고 그대로 빈민굴로 들어갑니다. 
불쌍한 사람들 사는 데서 같이 머물고 살면서, 위로하면서, 그들을 돌보면서, 
내가 죽을 지경인데도 남을 돌보면서 삽니다. 

이윽고 그의 몸은 뜨거워졌습니다. 병이 나았습니다. 
이렇게 건강을 찾아 70세가 넘도록 그는 빈민굴 속에서 한평생을 봉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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