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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키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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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윤흥길씨가 있습니다. 80년대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분입니다. 
6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회색면류관'으로 등단한 후 83년 중편 `꿈꾸는 자의 나성'으로 한국 창작문학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에 장편 `완장'으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중견 소설가입니다. 

그가 어린시절부터 기독신앙을 가졌으며 그는 초등학교 시절 무허가 판잣집이라는 이유로 그의 집이 강제 철거를 당하는 참혹한 장면을 목격한 이후 세상과 불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현실에 불만족과 실망을 느낀 나머지 초등학교 5학년때 처음 가출을 단행했습니다. 그의 가출벽은 중학교 2학년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마지막 출로 기록된 그날은 추운 겨울 새벽이었습니다. 가출 며칠 만에 집을 찾은 그는 어머니 몰래 담을 넘어 마루 밑으로 기어들어가 방에 불이 꺼지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때 그는 집을 나간 아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어머니의 기도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자신 때문에 고통을 받다는 사실을 깨닫고 가출벽에 종지부를 찍었다는 것입니다. 

공군에서 비행기 정비사로 복무하던 시절 격납고에서 작업을 마치고 나오는데 갑자기 집체만한 비행기가 눈에 나타났습니다. 직감적으로 사고임을 느끼고 몸을 옆으로 굴렸답니다. 고장난 비행기가 추락한 것입니다. 거기에서 그는 살아났습니다. 

사고 며칠 후 어머니로부터 "언제나 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고 그 편지는 사고 당일 쓴 편지임을 알았답니다. 어머니의 기도입니다. 

또 한번은 84년 독일정부 초청으로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3세계 문화축제에 참석하고 있을 때 연이은 과로로 왼쪽 반신마비증세가 왔답니다. 귀국 후 치료를 받아도 아무 소용이 없어 낙담하고 있었습니다. 아내와 병원을 다녀오던 길에 불현듯 그날이 수요일이란 것을 깨닫고 택시를 교회로 향했답니다. 예배당에 들어선 그는 맨 뒤에 앉아 `십자가를 내가 지고'라는 찬송을 불렀답니다. 

마비증세로 발음이 잘 안됐지만 목청껏 부르자 통회하는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평소 눈물이 없던 그는 통곡을 하며 찬양을 했습니다. 마음이 평안해졌고 하나님께서 이미 자신의 몸 치료하시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이때 그는 "앞으로 제가 똑똑한 발음으로 크게 찬송을 부를 수 있게 해주시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문서선교에 힘을 쏟겠다"고 서원했답니다. 

그 후 건강을 회복한 그는 그때 서원한 것을 지키려고 애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들은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소인인 것 같고 무능력한 것 같지만 하나님의 편에 서서 시대와 타협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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