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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황금의 입, 크리소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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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입이라는 별명을 가진 크리소스톰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주후 2세기경 요한 크리소스톰이 황제 앞에 붙들려 나와 그의 신앙을 버리도록 강요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황후의 부정을 지적하고 올바른 길을 제시하여 황제의 미움을 샀기 때문이었습니다. 

황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만일 신앙을 버리지 않으면 내가 너를 추방시킬 것이다.”

그러자 요한 크리소스톰은 태연히 미소를 띠우며 말했습니다.
“폐하께서는 결단코 나를 그리스도에게서 떼어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가 결단코 나를 떠나거나 버리지 않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황제가 노하여 호통 치며 다시 말했습니다.
“그래 좋다. 그러면 너의 재산을 모두 몰수하여 버리겠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폐하, 그것도 쉽게 안 될 것입니다. 나의 보화는 하늘에 쌓아 두었기 때문에 폐하께선 그것에 손도 대지 못할 것입니다.”

황제는 노발대발하여 소리쳤습니다.
“내가 네 놈을 죽여 버리겠다.”

그러자 크리소스톰은 더욱 태연한 자세로 대답했습니다.
“아, 그렇습니까?, 그것도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지난 40년 동안 이미 죽어 왔기 때문입니다. 나는 세상에 대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나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하나님 안에 감추었기 때문에 폐하께서는 더더욱 내 생명을 만나지도 못할 것입니다.”

황제가 이제 체험하는 듯 말했습니다.
“여봐라 아무도 없느냐? 저 놈을 어떻게 하면 좋단 말인가?”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크리소스톰에 대한 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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