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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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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에서 예수께서 친히 행하신 참으로 중요한 네 개의 동사가 나옵니다. 
1. 가지사(take) / 2. 축복하시고(bless) / 3. 떼어(break) /  4. 주신다(give)라는 동사입니다. 

헨리 나우웬은 이 네 동사안에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하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 담겨있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의 삶의 지침이 담겨있다고 말합니다. 

'take!' 많은 떡 가운데 성찬의 떡, 주님의 몸으로 선택된 빵이 있듯이 많은 사람 가운데 우리는 주님의 몸, 주님의 가족으로 선택된 사람들이라는 거지요. 

'bless!'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먹고 사는 존재라는 겁니다. 고생하고 저주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받고 축복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겁니다. 

'break!' 그리스도인의 삶은 자기를 깨뜨리는 삶입니다. 자기를 죽이는 삶입니다. 깨어진 마리아의 옥합처럼 깨어져야 향기가 되고 나누어질 수가 있습니다. 예수 앞에서 내 시간이 깨어져 드려지고 물질이 깨어져 바쳐지고 내 은사가 깨어져 쓰여질 때 나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예수를 위한 고난과 손해와 깨어진 헌신만이 하나님 나라의 영광이 됩니다. 

'give!' 생명을 받은 자는 생명을 나누어 줍니다. 구원받은 자는 그 구원을 나누며 삽니다. 사랑받은 자는 사랑을 나누며 삽니다. 성찬의 마지막 목적은 나도 이웃에게 내 몸과 피를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천국에 가 보았더니 사랑을 나누며 산 사람들은 금메달, 사랑을 받으며 산 사람들은 은메달, 사랑을 기다리며 산 사람들은 동메달을 달고 있더랍니다. 

그러면 사랑을 잊어버린 사람들, 사랑을 배신한 사람들은 어떤 메달을 달고 있었을까요? 
목메달. 가롯유다는 금메달, 은메달이 아니라 목메달 사람입니다. 

-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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