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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참된 제자의 길

  • 강승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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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된 제자의 길(8:31-38)

설교핸드북에 고미숙씨는 그의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라는 책에서 우리의 삶을 아무 이유 없는 맹목의 질주라고 표현했다. 그녀가 들은 지방 소도시의 한 중학교 영재학급에서 주고받은 대화다.

공부를 왜 하지? 돈 많이 벌려구요. 얼마나 벌고 싶은데? 10억쯤 있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잘사는데 왜 그 돈이 필요해? 예전에는 다들 가난해서 대학 가서 고시를 보거나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 것 말고는 먹고 살 방법이 없었어. 하지만 지금은 다들 잘살잖아 근데 왜 돈을 위해 공부를 하지? ---암튼 10억쯤 있으면 마음이 든든할 거 같아요 그녀는 계속 이어간다. 톡 까놓고 말을 하지 않는다 뿐이지 거의 모두가 비슷하다 지역과 나이 성별 불문하고 아무나 붙들고 물어 보라 왜 그렇게 열나게 공부를 시키고 하는지를 그러면 거의 90%쯤은 이런 답변이 튀어 나올 것이다. 학교에 학원에 과외에 각종 사교육 시장을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이유 일류대학 명문학과를 기필코 가야 하는 이유 그 모든 욕망의 뿌리는 10억이라는 돈이다...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다. 그 돈으로 뭘 하고 싶은데? 사실은 그게 포인트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다. 럭셔리한 아파트, 좋은 차, 해외여행과 골프 투어, 부동산 노후를 위한 각종 보험 등 이게 전부다. 거기에 하나 더, 이런 삶을 자식에게 고스란히 복제시킨다. 이유? 아무 이유 없다. 이 욕망의 질주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다.

 

본문은 베드로의 신앙고백 뒤에 예수님께서 수난 받으실 것을 말하자 베드로의 강한 향변을 볼 수 있습니다.

31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서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32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베드로는 앞에 신앙고백을 통해서 그가 가진 본래의 신앙은 그리스도를 제왕으로 따르는 승리주의적 혹은 제국주의적 신앙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현대 교회들이 자초한 사회적 고립은 그들의 승리주의적 신앙에 기인합니다. 승리주의적 신앙은 타인을 배척하고 물량적 성장과 부흥 번영을 정당화하며 그것이 마치 기독교의 전유물인 것처럼 믿게 합니다.(설교핸드북 p284 발췌)

그의 신앙고백은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하는 마음이 진정한 마음이 아니었습니다.

 

여기 마20:20그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2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22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23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그러므로 베드로는 신앙고백 뒤에 승리적인 신앙이 도사리고 있음을 변백하게 드러내었습니다.

31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서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32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향변했던 것을 보면서 여실히 그의 거짓된 신앙이 드러나고 만것입니다.

 

그의 거짓된 신앙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처형되기 전 신문 받을 때도 나타남을 볼 수 있습니다.

26:69베드로가 바깥 뜰에 앉았더니 한 여종이 나아와 이르되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70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며 71앞문까지 나아가니 다른 여종이 그를 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되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매 72베드로가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73조금 후에 곁에 섰던 사람들이 나아와 베드로에게 이르되 너도 진실로 그 도당이라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하거늘 74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베드로는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그의 신앙고백은 거짓인 내심이 드러났습니다. 십자가 지기를 만류한 베드로에게 33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34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참된 제자가 되는 길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길입니다.

세배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하늘나라에 우편과 좌편을 구할 때 너희들이 구할 것이 아니다.

하시면서 너희들이 진정 나를 따르려면 마20:26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베드로가 승리적인 삶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르고자 한 때는 부활의 주님을 만나게 될 때입니다.

부활의 주님이 나타나셔서 막달라 마리아에게 그리고 제자들에게 나타나실 때 그들은 의심이 사라지고 공명심도 사라지고 승리주의 적인 신앙도 사라지게 됩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묻습니다.

21:15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18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베드로는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서야 십자가를 따르기로 다짐합니다. 주님을 사랑한다 함은 진정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따르고자 하는 자입니다.

거짓은 드러납니다. 예수님이 붙잡히시니까? 제자들이 모두 도망해 버리지 않습니까? 그러나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저들은 모두가 십자가의 길을 따랐습니다.

베드로는 십자가의 길을 따르다 로마에서 붙잡혀 십자가에 거꾸러 메달려 순교했습니다.

바울은 십자가의 길을 따라갈 때 복음을 위하여 수없이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고후11:23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우리부부는 이곳 죽도교회에 선 보러 올 때 차에서 323장을 얼마나 울면서 불렀는지 모릅니다.

1.부름받아 나선이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따라 가오리니 /어느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 어느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

 

2.아골골짝 빈들에도 복음들고 가오리다 / 소돔같은 거리에도 사랑안고 찾아가서 / 종의 몸에 지닌것도 아낌없이 드리리다 / 종의 몸에 지닌것도 아낌없이 드리리다

3존귀영광 모든 권세 주님 홀로 받으소서 / 멸시천대 십자가는 제가지고 가오리다 /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 이름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아멘

와 보니까 여기가 과연 하나님이 보내신 곳이었습니다.

목회에 힘을 없었습니다. 장로님들 권사님들 집사님들 어찌 그리 천사들 같은지 감사합니다.

 

주님을 따르는 길은 승리주의 물량주의 번영주의가 아닙니다. 주님의 십자가 지고 복음을 위하여 고난의 길을 올라가는 길입니다.

우리 모두 십자가의 길을 따라 주님의 뜻을 이루는 참제자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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