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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목적이 있는 삶 - 도전,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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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영국 런던에서 발행된 한 신문에 이상한 광고가 하나 실린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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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 멋진 여행을 떠나지 않겠는가?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 함께 헌신할 자는 신청해주시오. 

첫째, 이 일은 당신의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매우 위험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니 각오해야 합니다. 
둘째, 혹독한 추위와 굶주림을 견딜 수 있는 강인한 투지와 용기를 요구합니다. 
셋째, 일단 한번 가면 다시 돌아올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안전한 귀환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넷째, 어떠한 보상이나 수당이나 대가도 결코 지불하지 않습니다. 가족들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해결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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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광고를 내보냈을 때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원했으리라 생각하는가? 
누가 이런 악조건들을 무릅쓰고 감히 앞장서려 하겠는가? 

그러나 전혀 사람들의 관심을 끌거나 매력을 줄만한 조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광고가 나가자 수많은 지원자들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인간적으로 보면 기겁을 하고 도망가야 정상이련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희생과 헌신을 각오하고 이 일에 뛰어들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이 일이 그들의 생애에 있어서 매우 유익하면서도 의미가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이 광고를 낸 주인공은 남극 탐험의 원대한 꿈을 품고 있었던 어네스트 샤클톤(Ernest Sharkleton)경이다. 
그는 인류가 한 번도 밟아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를 성공적으로 탐험하기 위해서는 어떤 사람이 필요한 가를 알았다. 
등반전문가나 탁월한 이론가가 아니라 이 일을 위해 목숨까지도 기꺼이 바칠 수 있는 헌신자들이었던 것이다. 
누구도 도전해보지 않은 일을 하려면 최악의 조건도 견딜 수 있어야 하며, 
그 어떤 상황 하에서도 위험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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