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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후세를 위한 식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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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를 위한 식목


한 백발노인이 뜰에 나와 어린 나무를 심고 있었습니다. 
마침 이곳을 지나던 청년이 이를 보고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어르신, 나무는 왜 심으십니까?” 
“그야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지 않겠나!” 

노인은 대수롭지 않은 듯 대답했습니다. 

청년은 노인의 말이 우습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그럼 이 나무에서 언제쯤 열매를 딸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노인이 대답했습니다. 
“아마 몇십 년쯤은 있어야 할 걸세.” 

청년은 노인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를 상상하며 다시 물었습니다. 
“노인장께서는 그 때까지 사실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노인은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아니야! 그건 아니야! 그러나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이 과수원에는 열매가 풍성했었네. 
그건 내가 태어나기 전에 내 할아버지께서 심으셨던 나무들이 열매를 맺은 것인데 
나는 그 열매를 먹으며 자랐다네. 
지금 내가 나무를 심는 것도 같은 이유라네. 
내가 죽고 난 먼 훗날 나의 후손들이 이 열매의 단맛을 보기만 바랄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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