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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진정한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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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용서


김장환 목사님이 미국에서 신학대학을 졸업하던 해인 1958년 4월 25일에 한국 출신 유학생 한 명이 살해되었습니다.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다니는 오인호라고 하는 학생이, 부산에 살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쓴 편지를 부치고 돌아오는 밤길에 깡패 열한 명을 만났습니다. 

그 깡패들은 오인호가 가지고 있는 돈을 뺏기 위해서 쇠파이프로, 야구방망이로, 구둣발로 마구 걷어차서 실신시킨 다음에 몇 푼 되지도 않는 돈을 빼앗아 가지고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오인호 학생이 싸늘한 시체로 죽은 상태였습니다. 

그 소식을 접한 전 미국 국민들은 그 열한 명을 체포해서 사형에 처해야 된다고 난리였습니다. 사건을 맡은「빅토르 블랭크」라고 하는 유명한 검사는 범인 모두에게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그 때 마침 한국 부산에서 편지 한 통이 날아 왔습니다. 오인호의 가족들이 필라델피아 법정에 낸 진정서였습니다. 그 진정서는 

“여러분들의 법률이 허락한다면, 그 열한 명에게 가장 적은 형벌이나, 무죄로 판결 지어 주시기를 진정으로 호소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장래를 위한 참된 교육을 위해서 적으나마 우리 가족들이 모여서 거둔 사랑의 표시, 약간의 현금을 보내드립니다. 이것은 다만 우리가 기독교인이요, 또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편지가 미국 언론에 보도가 되자 미국 사람들은 숙연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의 사랑! 그의 피 흘린 희생의 대가를 입은 오인호의 가족은 십자가의 위력을 체험했기에, 그러한 결단을 내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자기 아들을 죽인 원수들을 위해서 탄원서를 보냈고 그들의 장래를 위해서 가족이 모은 돈을 보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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