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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우리 하나하나를 기억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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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 C 존스는 <가이드포스트>에서 자신의 경험을 이렇게 전합니다. 

“간호학교에 입학한지 두 달이 지난 어느 날이었다. 교수님은 수업시간에 강의 대신 간단한 문제지가 수록된 시험지를 돌렸다. 나는 수업을 착실하게 들었던 터라 별로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문제를 보고는 어이가 없어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었다. 그 문제는 ‘우리 학교를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아주머니 이름이 무엇이냐?’는 거였다. 

검정 머리에 키가 크고 나이는 오십대쯤 되어 보이는 그 아주머니를 여러 번 본 적은 있으나 이름이 뭔지 알 리가 없었다. ‘이런 걸 시험 문제라고 냈나? 설마 점수에 반영하진 않겠지.’ 

마지막 문제 때문에 답안 하나를 작성하지 못했지만 나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교수님, 마지막 문제도 점수에 반영되나요?" 
답안지를 제출한 뒤 나는 손을 번쩍 들어 장난스럽게 물었다. 
"물론입니다." 
그러자 교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여러분은 간호사로서 앞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대하게 될 겁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배려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설사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이 미소를 보내며 인사를 건네는 것이 전부라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지금도 나는 그 수업을 절대로 잊지 않고 있다. 청소부 아주머니의 이름이 도로시였다는 것도” 

병원에서는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아니라 단지 차트로 구분될 뿐입니다. 
몇 호 환자, 어떤 암 환자, 진기한 케이스! 아닙니다. 
그 한 사람은 자기 이름을 가진 소중한 한 사람이요, 한 여자의 남편이며, 
아이들의 아버지요, 그를 사랑하는 부모의 존귀한 자녀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을 상대하고 물질중심의 사회를 살다보니 한 사람의 소중함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는 죄인이요 병자이기 전에 소중한 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분입니다. 
우리가 심한 죄인이고 많은 고통을 겪고 있고 더 무력한 병자일수록 더욱 더 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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