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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비판과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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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과 대안  
 

종교의 역할 중 '예언자적 소리'가 중요하다. 
구약성서를 펼치면 택함 받은 왕과 함께 예언자가 시대의 역사를 이끄는 주역으로 등장한다. 
왕은 다스리는 방식으로 백성을 섬긴다. 
섬김의 다스림이 제대로 이뤄지면 훌륭한 왕이 되지만 섬김 없는 다스림은 불의와 독재를 낳는다. 
이쯤 되면 반드시 예언자가 등장한다. 

예언자적 역할에는 두 가지가 있다. 
부정적인 현실을 낱낱이 적시하고 비판하는 '저항적 예언'과 함께 '대안 제시의 예언'이 그것이다. 

전자는 심판으로 족하지만, 후자는 희망과 비전까지 제시한다. 
예수님의 예언은 둘 다 포함한다. 
성전이 장사치들의 타락한 소굴로 변했을 때 "성전을 헐라"며 분노를 담은 예언을 내뿜으셨다. 
동시에 자신의 십자가 희생으로 "새 성전을 짓겠다"는 대안의 예언을 성취하셨다.

오늘의 교회는 헐어야 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동시에 십자가의 희생과 사랑으로 거듭나라는 대안도 함께 요구 받고 있다. 

-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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