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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풍성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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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감사


지금은 작고하셨지만, 한국유리의 사장이었던 최태섭 장로님이 계십니다. 
그분이 쓰신 자서전적인 [사랑에 빚진 자]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 보면, 그 분이 겪은 감동스런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 하나를 소개합니다.

6.25 전쟁이 나서 모두 피난을 가는 때, 대출금을 갚으러 은행에 갔습니다. 
은행직원도 다 떠나고 한 사람만이 남아서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빚 갚으러 왔다고 하니까, 귀찮아하면서 나중에 갚으라고 하더랍니다. 

남들은 돈을 떼먹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할 텐데
돈을 갚겠다고 하니까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밖없었을 것입니다.
은행직원은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영수증을 써 주었습니다. 
그러나 최 장로님은 그동안 빌려주어서 잘썼다고 고맙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얼마 지나서 생선을 군에 납품하는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생선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근해에서는 그 많은 양을 잡을 수 없고, 원해에 나가야 했습니다.
그러려면 원양어선을 구입해야 하는데 그런 돈이 없었습니다. 

고민하던 끝에 그 동안 거래했던 그 은행에 가서 사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담보 없이는 대출을 해 줄 수 없다는 원칙적인 말만 듣게 됐습니다.
그가 통 사정을 하면서 옥신각신 하는데 은행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은행장이 ‘무슨 일 때문이냐?’ 라고 하자
최 회장은 옛날에 써 주었던 영수증을 내 놓으면서 ‘반드시 갚겠다.’고 하니
은행장은 그 영수증을 보고 반가워하면서 

“바로 당신이었군요. 그렇지 않아도 보고를 받고, 당신을 꼭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당신같이 신용 있는 사람에게 우리가 대출을 해 드려야죠.”

그래서 수억의 돈을 대출받아 큰 돈을 벌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행동할 때,
정직하고 신용있게 살 수 있으며 이런 사람에게는 더 큰 은혜를 주십니다. 

상황이 어려울수록 은혜를 헤아려 감사하는 자가 되기 바랍니다.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것도 많음을 발견할 줄 알아야 합니다. 

돈을 잃었으나 겸손을 배웠다면 감사하기 바랍니다. 
건강을 잃었으나 믿음을 얻었다면 이도 감사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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