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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다함 없는 어버이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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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 없는 어버이의 사랑


‘병사의 아버지’라는 러시아 영화가 있습니다. 
흑백으로 제작된 고전영화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시골의 어느 아버지가 자기 아들을 전쟁터에 내보냈는데 
몇 달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자, 
아들을 찾기 위하여 전쟁터로 나간다는 내용입니다. 

이 아버지는 수염이 나고 누가 봐도 노인으로밖에 볼 수 없는 그런 사람이지만 
자기 자식을 찾기 위해서는 다시 군대에 입대할 각오도 돼 있습니다. 
집을 떠나는 남편을 보면서 아내가 별의 별 잔소리를 합니다. 

비를 맞지 말아라, 감기 걸리면 안된다, 
돈은 한 곳에 보관하지 말아라 위험하다, 주머니 단추를 잠가라, 

그리고 "아들을 만나면 무슨 말을 하겠느냐 "하며 마지막으로 묻습니다. 

떠나면서 "할 말은 없느냐" 그랬더니 남편이 버럭 대답합니다. 
"내가 가는 걸로 됐잖아" 
다시 말하면 내가 직접 아들을 찾으러 가는 것으로 됐지 
무슨 더 할 말이 있겠느냐는 말입니다. 
말보다는 액션이 앞서는 남자입니다. 

그런데 이 아버지는 천신만고 끝에 
독일 베를린을 함락시키기 위해서 들어간 최선봉 부대원 중에 
자기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베를린을 함락시키는 이 부대원들을 따라서 
베를린 의회의 건물에 꼭대기에 러시아 깃발을 세우기 직전에 
적탄에 맞아 쓰러지는 아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내 아들아, 많이 컸구나. 네 어머니에게 내가 무슨 말을 한다는 말이냐" 
이러면서 영화가 끝납니다. 

아마도 2차 세계대전 후에 
러시아 프로파간다(propaganda)용으로 만든 영화였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럼에도 마음을 뭉클하게 해 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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