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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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옛날에는 밤길에 맹인이 손에 등불을 들고 다니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밤과 낮이 따로 없는 맹인들이 등불을 들고 다니는 이유는
바로 눈 뜬 사람들을 위해서라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맹인이 들고 다니던 등불이 꺼지고,
이를 보지 못한 눈 뜬 사람이 맹인과 충돌해 맹인으로부터 꾸중을 듣게 된다.
"당신은 등불도 못 보는 맹인인가? 눈도 없느냐?"
맹인의 등불이 꺼졌음을 눈 뜬 사람들이 알려주지 못할 때
꾸중을 듣는 것은 눈 뜬 사람이 되는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의 눈 뜬 사람은 누구인가?
각계 각층의 지도자라 일컬어지는 사람들이 제 역할을 감당하여
사회를 바른 길로 인도하지 못하면
맹인이 맹인을 인도한다는 엄중한 문책을 듣게 될 것이다.
2008년은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여 세계를 구덩이에 빠뜨렸다.
새해에는 눈 뜬 사람이 길을 인도하는 복된 해가 되기를 바란다.
-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옛날에는 밤길에 맹인이 손에 등불을 들고 다니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밤과 낮이 따로 없는 맹인들이 등불을 들고 다니는 이유는
바로 눈 뜬 사람들을 위해서라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맹인이 들고 다니던 등불이 꺼지고,
이를 보지 못한 눈 뜬 사람이 맹인과 충돌해 맹인으로부터 꾸중을 듣게 된다.
"당신은 등불도 못 보는 맹인인가? 눈도 없느냐?"
맹인의 등불이 꺼졌음을 눈 뜬 사람들이 알려주지 못할 때
꾸중을 듣는 것은 눈 뜬 사람이 되는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의 눈 뜬 사람은 누구인가?
각계 각층의 지도자라 일컬어지는 사람들이 제 역할을 감당하여
사회를 바른 길로 인도하지 못하면
맹인이 맹인을 인도한다는 엄중한 문책을 듣게 될 것이다.
2008년은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여 세계를 구덩이에 빠뜨렸다.
새해에는 눈 뜬 사람이 길을 인도하는 복된 해가 되기를 바란다.
-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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