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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6월 2일] 유일한 규범인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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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달고 오묘한 그 말씀’ 200장(통 23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디모데후서 3장 13∼17절


말씀 : 2013년 사법연수원에서 연수를 받던 남녀가 배우자가 있음에도 불륜에 빠져 파면과 정직을 당했습니다. 남자는 간통죄로 기소돼 1심에서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런데 남자는 간통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했고, 헌법재판소는 2015년 2월 26일 위헌 결정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자는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사람들이 만든 법과 이를 해석하는 사람들의 이해도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헌법은 우리나라 최고 법규로서 국회가 다양한 법률을 만들 때 지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헌법정신을 파괴하는 법률은 위헌이라고 해서 폐기됩니다. 헌법이 이런 역할을 하듯, 하나님의 말씀은 신자들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도록 지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소송에 참여한 자들과 일반 국민이 헌법과 법률에 의거해 여러 결정을 내리듯, 신자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결정할 때마다 성경에 근거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자기 소견이 아닌 하나님이 알려주신 방식대로 섬겨야 합니다. 다른 종교들은 사람들이 신을 찾아가지만, 기독교는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들을 찾아와 구원해 주시고, 성경으로 진리를 알려주십니다.

본문은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였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감동을 나타내는 헬라어는 ‘하나님이 숨을 부어넣으셨다(God-breathed)’는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님께서 진리를 성경에 숨을 부어넣으셔서 알려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교훈과 책망,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말씀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 인간의 전통과 학문, 경험은 모두 사람의 수준에서 정리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건에 따라 시시각각 변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이 계시하셨기에 영원하며 가장 옳습니다.

간통죄는 폐지됐지만 신자들에게 간통은 여전히 큰 죄입니다. “간음하지 말라”는 성경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이 가는 만큼 가고, 멈추는 만큼 멈추어야 합니다. 생각하고 판단할 때마다 성경이 무엇이라고 하는지 먼저 살펴야 합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목사님과도 상의해 결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축적되고 생활화되면 우리는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되고, 일상생활에서도 무엇이 옳은지 영감을 받게 됩니다.

무엇보다 성경을 단편적으로가 아니라 전체 내용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이단들도 성경을 연구하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좋아하는 구절들만 편식합니다. 그래서 이상한 주장을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성경 전체를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오직 성경(Sola Scriptura)’만큼 중요한 것이 ‘전체 성경(Tota Scriptura)’입니다. 성경 전체를 읽고 알아갈수록 균형 잡힌 사람이 됩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의 소견과 경험, 전통과 학문이 아니라 항상 성경에 근거해 판단하고 행동하게 하여 주옵소서. 성경이 가는 만큼 가고, 멈추는 곳에 멈추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요석 목사 (서울 세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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