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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예수를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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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바라보자  
 

몇년 전 교회를 섬기던 목회자들과 함께 수련회를 갔을 때의 일이다. 
저녁 기도회 시간에 부목사 한 사람이 
"우리 목회자들이 먼저 거룩하기를 위하여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우리는 기도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는 게 더 거룩해지는 것일까? 
기도를 더 많이 해야 하나? 성경을 더 읽어야 하나? 
담임목사인 나는 어떻게 하는 게 거룩한 자가 되는 것일까?" 

그때 주님께서 마음에 말씀을 주셨다. 
"혼자 있을 때 나를 바라보는 것이다!" 

그 순간 애통한 마음이 들어 울며 기도했다. 
나는 그날 비로소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 

목회자뿐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위험한 순간이 혼자 있을 때다. 
사람들 앞에서는 거룩하지만 혼자 있을 때는 쉽게 타락한다. 
우리는 혼자 있을 때 더욱 예수를 바라보아야 한다. 
그러면 은밀한 시간은 죄짓는 시간이 아니라 가장 은혜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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