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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엄마의 죄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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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TV에서 청주여자교도소를 취재하여 소개하였습니다.

제목이 ‘죄와 벌’이었는데 24시간 밀착 취재하면서 교도소내의 생활을 보도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내용을 보니 여자교도소는 남자와는 다릅니다. 
방에도 온돌이 있는지 장판이 깔려있습니다. 
여자들이 있으니까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비록 감옥이지만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방을 비춰주는데 거기에 아기가 있었습니다. 
교도소에 웬 아기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엄마하고 아기가 창살 안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임신한 채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사기죄로 15년형을 받았는데 교도소에 들어와서 아기를 출산한 것입니다.

아기가 엄마에게 젖을 먹어야 하니까 교도소에서 엄마와 같이 생활합니다. 
창살 안에서, 아기 젖병도 있고, 옷도 있고, 양말도 있고, 장남감도 있었습니다. 

그 광경을 보고 무언가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밖에 있는 남편이 아내를 면회하러 옵니다. 
그러면 아기하고 엄마는 이 창살 안에서 아빠를 보는 것입니다. 
아빠는 면회실에서 이 아기 이름을 부르면서 아기를 만지고 손을 잡습니다. 
아기는 “아빠, 아빠” 합니다. 
아기가 18개월 동안은 엄마와 함께 감옥에 있지만 
18개월이 지나면 아기는 엄마와 또 떨어져야 합니다. 

그것을 보면서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엄마의 잘못 때문에 아기까지 그 창살 안에 갇혀서 자유함을 얻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감옥에서 출생하고 감옥에서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엄마의 죄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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