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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우리의 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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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도지사의 홈페이지에 실렸던 탈북자의 시, 「우리의 밥은...」은 이렇다.

"우리는 쌀을 잊은 지 오래다.
그래서 우리의 밥은 나무다. 껍질이다.
우리의 밥은 산에서 자란다.
바위를 헤치고 자라서 먹기엔 너무도 아프다.
아파도 먹어야만 한다.
두꺼운 나무껍질, 슬픔이 끓는 물에 삶아내어
꺼내선 죽도록 망치로 때리고 
또 끓이고 또 때리고
그래도 목을 죄는 밧줄 같아
마지막엔 양잿물을 섞으면 마침내 반죽되는 나무껍질
그것도 밥이라고 그릇에 담기라고 우리는 밥을 빚는다.

한 줌 속에 나무를 빚는다.
오, 그리운 그 몇 덩이, 우리의 눈물덩인가
볼수록 꽉 메는 목구멍
그 몇덩이도 없어
그런 받도 없어
먹고 사는 전 세계 목숨들이여
이 나라엔 산이 모두 벗겨지고도
그러고도 나무가 모자라
수 백만이 굶어 죽었다."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삶의 회복을 위해 그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여야 하다.
우리는 북한 주민들에게 사랑의 빚진 자들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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