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침묵 후에 말하기

첨부 1


침묵 후에 말하기  


목사가 되다 보니 말을 많이 한다. 하고 싶지 않아도 할 때가 있다. 
말을 많이 하는 날은 공허하다. 
소음만 일으킨 것 같다. 
설교라고 해도 그렇다. 
그래서 웨슬리는 동일한 회중에게 하루 세 번 이상 설교하지 말라고 했다.

깊은 물에 큰 배가 뜬다. 
얕은 물은 잔돌에도 요란하다. 
인간의 혼을 울리는 말을 하려면 먼저 침묵해야 한다. 
깊은 명상을 거쳐야 한다. 
예수님은 그 바쁜 와중에도 꼭 새벽 미명 시간에 한적한 곳으로 피해 침묵의 시간을 가지셨다.

아랍인들의 속담이 있다. 
"입에서 나가는 말은 세 개의 대문을 통과해야 한다. 
 이 말은 진실한가? 친절한가? 반드시 필요한가?" 

말을 하되 이 대문을 통과하자. 
깊은 침묵 후에 설교하자. 

"영원한 것은 조용하다. 지나갈 것은 소란스럽다.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진다. 침묵 속에서."(라아베)

- 김흥규 목사(내리교회)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