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빛의 역사를 만드는 사람

첨부 1


빛의 역사를 만드는 사람


김선태 목사의 “땅을 잃고 하늘을 찾은 사람”이라는 새로 나온 책이 있습니다. 
몇 일 전 조선일보에 두면이 할애되어 김선태 목사의 인터뷰기사가 실려 있었습니다. 
이분은 앞을 보지 못합니다. 
정상적인 시력을 가지고 있다가 시각장애인이 되었기에 더더욱 힘들었습니다. 
그는 아홉 살 때까지는 볼 수 있었습니다. 
6.25전쟁 와중에 수류탄이 터지면서 부모도 잃고 눈도 잃었습니다. 

그는 이런 욕설을 밥 먹듯이 들었다고 합니다. 
“급살 맞아 죽을 놈, 벼락 맞아 죽을 놈” 

김 목사는 고아로 수많은 비난과 욕설을 들으면서 자랐습니다. 
 그리고 거지로 다른 사람에게 동냥하면서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여러 번 자살을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음성을 듣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죽지마라. 네가 자라서 옛 이야기하면서 살 날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기에 모진 길을 해쳐나갈 수가 있었던 그는 
실로암 안과 원장이라는 직분을 통해 3만 2천명에게 개안수술을 시켜주고 빛을 보게 해주었습니다. 
이 일로 그는 작년에 막사이사이상도 수상했습니다. 
김 목사는 자서전 서문에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나는 세상의 눈으로 볼 때 참으로 가난한 사람이었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여의었고, 두 눈의 빛도 잃었고, 친구도 잃었다. 
 친척도 잃었고, 건강도 잃었으며 희망도 재산도 잃었다.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에 태어나서 갖게 되는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모두 잃은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모든 것들을 잃었기 때문에 하늘을 찾을 수가 있었다. 
 돌이켜보면 나의 지난 삶은 감사로만 가득하다.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으로 잃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은 사람이 되었다.” 

그는 지금도 매일 감사한다고 고백합니다. 
이 분을 만나보면 얼마나 얼굴이 쾌활하고 밝은지 모릅니다. 
두 눈을 가진 사람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인생을 살아가기에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분명히 눈먼 것은 그가 받은 최대의 고통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으로 인해 똑같은 고통을 당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빛의 역사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소중한 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