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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남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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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교수님의 의미 있는 글을 소개해 드립니다.
신영복 교수님은 현재 성공회대 교수로 재직 중인 분인데, 
지난 1968년 육사 교수로 있을 때 통혁당 사건으로 구속 되어 
1988년까지 20년간 복역을 했던 분입니다. 


<지남철>

북극을 가리키는 지남철은 
무엇이 두려운지 항상 바늘 끝을 떨고 있다. 
여윈 바늘 끝이 떨고 있는 한 그 지남철은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려는 의사를 잊지 않고 있음이 분명하며 
그 때 우리는 그 바늘 끝이 가리키는 방향을 믿어도 좋다. 

만일 그 바늘 끝이 
불안스러워 보이는 전율을 멈추고 
어느 한 쪽에 고정 될 때 
우리는 그것을 버려야 한다. 
그것은 이미 지남철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늘 본질에 충실하려고 애쓰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신앙의 힘, 교회의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깊이깊이 생각하여야 하겠습니다.
세상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일용할 양식을 기다리며 
묵묵히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그런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 김동호 목사 (높은뜻숭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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