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인생의 밤

첨부 1


인생의 밤


하나님은 인생의 밤에 우리에게 꽃을 피울 준비를 시키십니다.  
만일 고난이 없다면 인생의 꽃은 피지 못하고, 
신앙의 꽃은 영글지 못한 채 시들고 말 것입니다.  
한마디로 자기 교만과 완악한 자기 자랑에 빠져들고 말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 하나님은 무서운 고난의 골짜기를 용광로로 이용하셔서 
당신이 필요한 그릇으로 만드십니다.

시인 테니슨은 그의 시집 '용광로'에서 
우리의 신앙과 인격을 용광로 쇠봉에 비유했습니다.  
쇠붙이를 벌겋게 용광로 속에 달구어서 원하는 형태로 두들겨 찬물에 담급니다.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지지 않았을 때는 
다시 달구고 두들겨 패서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 냅니다.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손에 바로 쓰임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인생의 밤을 통과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신앙이 좋다고 하는 분들을 가만히 보면 
대개가 밤을 통과하신 분들입니다.  

인간은 밤을 통과하지 않고 온전히 만들어지지 아니하는 
아주 고약한 기질이 있는 모양입니다.  
이것은 마치 채광석이 용광로에 들어가지 않고는 
순금을 만들어 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의 이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밤을 중요하게 다루십니다.  
때문에 하나님은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일지라도 
고난의 용광로 속에 던지시길 주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그렇습니다.

주님이 걸어가신 골고다 언덕을 바라보십시오.  
잔인하고도 무서웠던 십자가를 보십시오.  
예수님이 당하신 잔인한 고난의 밤길을 말입니다.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죄 없는 아들을 십자가에 매달아서 전 인류를 위하여 피 흘리게 하시고, 
그 처절한 십자가를 통하여 모든 인류가 죄 용서함 받도록 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는 밤의 섭리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장 18절에서 
사람들이 이것을 볼 때 참으로 미련하게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에게 미련하게 보이는 이 밤의 방법이 
하나님께는 지혜로운 구원의 길이요 능력의 길이었습니다.

- 오주철 목사 (언양영신교회)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