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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교회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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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주인


「파인애플」이라는 작은 소책자가 베스트셀러일 때가 있었습니다. 
그 책에는 파퓨아 뉴기니에 갔던 한 선교사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파퓨아 뉴기니에 선교사 부부가 갔습니다. 
무지몽매한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하기 위해서 간 것입니다. 
부인이 의사여서 그 섬의 많은 사람들을 데려다가 치료하고 약을 주고 건강하게 해 주었습니다. 
남편된 입장에서도 이들을 전도하는데 돈도 필요하고 
수입이 있게 되면 학교를 짓던지 병원을 지어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선교비를 받아 교회 뿐 아니라 넓은 땅을 샀습니다. 
과수원도 있고 논도 있고 밭도 있는 땅을 샀습니다. 
땅을 개간하고 사람을 사서 경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파인애플을 심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파인애플이 얼마나 잘 자라는지 쑥쑥 자라납니다. 
파인애플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내일이면 따서 시장에 내다 팔게 되면 돈이 많이 들어올 것이고 
선교사님의 마음속에도 많은 꿈이 생겼습니다. 
‘학교를 먼저 만들까? 병원을 먼저 만들까? 어려운 사람을 도와줄까?’ 
많은 구상을 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주렁주렁 달려 있어야 할 파인애플이 다 없어져 버리고 만 것입니다. 
어떻게 된 것인가 알아보았더니 밤새 동네 사람들이 다 훔쳐간 것입니다. 
배은망덕한 일이 아닙니까? 
어떻게 내 마음을 몰라주는가 싶어 섭섭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을의 촌장을 찾아갔습니다. 
“이 파인애플 농장을 지어서 나 혼자 잘살겠다고 하는 것이 아닌데, 이것이 무엇이냐? 
 당신들이 도와주어야지. 이것을 훔쳐가면 되겠느냐?” 

그러나 촌장이 하는 말이 
“우리 풍습에 의하면 모든 열매는 심는 사람이 먹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우리에게 노임을 주고 심었다 할지라도 심은 것은 우리입니다. 
 그러므로 파인애플의 주인은 우리입니다.” 

매번 이야기를 할 수도 없고 그래서 농장 주위에 철조망을 둘렀습니다. 
그 다음에 보니 철조망을 끊고 그 사이로 파인애플을 다 갖고 갔습니다. 
그래서 사나운 개들을 사다가 풀어놓았습니다. 
개들이 파인애플을 잘 지켰습니다.
그러나 그전엔 선교사 부부에게 인사를 잘하던 원주민들이 인사를 안하고 외면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니 속이 상합니다. 
본국에 돌아갔다가 기도원에 갔습니다. 
하나님께 하소연을 했습니다. 
“하나님 내가 그들을 위해 일하는데 알아주는 이 없고 오히려 비난을 합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렸는데 하나님께서 단 한마디 하십니다. 
“그 파인애플 농장이 누구 것이냐? 파인애플 농장의 파인애플은 누구것이냐?” 

선교사는 선교사대로 자신의 것이라 했고 동네 사람은 동네사람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은 네 것도 동네 사람들의 것도 아니고 내 것이다” 라고 하십니다. 

깨달은 선교사는 돌아온 후에 개들을 걷어 들이고 철조망을 걷어내고 표지판에 
“이 파인애플 농장은 하나님의 것입니다”라고 썼습니다. 
그 다음날부터는 파인애플을 가져가는 사람이 없더랍니다.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하나님의 것을 가져갔다가 죽으면 어떡하냐고 대답합니다. 

교회나 직장이나 우리의 생활에서 언제부터인가 내가 주인이고 
내가 아니면 안되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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