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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나의 주업은 의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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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업은 의사가 아닙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최경숙 동서의원 원장(58)은 유방암을 앓고 난 후 
“유방암이 오히려 내 인생에 축복이 됐다”고 간증한다. 

1990년대 그는 나름대로 유명한 산부인과 개업의였다. 
그러다 1999년 유방암 판정을 받고는 유방을 잘라내고, 
암세포가 전이된 겨드랑이 임파선도 제거했다. 
거기에 자궁과 난소까지 떼 내는 대수술을 함께 받았다. 

최 원장은 생사의 고비에 있을 때 내 몸이 회복되면 남은 인생을 남을 위해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한다.

몸을 추스를 수 있게 된 2000년부터 최 원장은 
노숙자,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탈북자 등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의 진료는 예전과 달랐다. 
동남아 지역에서 진물 나는 나환자를 끌어안고, 장애 환자를 손수 씻어준다.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이라크, 북한에도 찾아가 의료 봉사를 하며 
2002년 카자흐스탄 의료 봉사 중에 뇌염에 걸려 또 다시 죽음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에도 봉사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나의 주업은 의사가 아니라, 의료봉사입니다. 
 암은 내게 죽음으로 몰아갔지만 암 때문에 나는 전혀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라고 간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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