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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진리를 위한 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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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위한 순교  
 

16세기 영국의 순교자 가운데 존 후퍼라는 이가 있다. 
그는 성직자의 결혼을 주장한 것과 사제가 떡과 포도주를 놓고 축사하면 
그것이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한다는 화체설을 부인하였다는 죄목으로 1553년 런던탑에 투옥되었다. 

1년반 이상 감옥에 갇혀 있던 그에게 한 친구가 찾아와서 이렇게 권하였다. 
"인생은 달콤한 것이지만 죽음은 쓰디쓴 것이네. 이 점을 생각하고 고집을 버리게나." 

적당하게 타협하여 죽음을 피할 것을 종용하였던 것이다. 

후퍼는 깊이 생각한 후 친구에게 
"내세에서의 생은 이생보다 더 달콤하다네. 
 그리고 지옥의 고통은 죽음보다 더 쓰다네"라고 대답하였다.

결국 그는 얼마 후 화형에 처해졌다. 
죽음의 순간을 맞게 된 후퍼는 사형 집행관들을 위해 복을 빌어준 후,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아주소서"라고 외친 다음 순교의 제물이 됐다. 

그의 순교는 영국교회가 개혁의 틀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신앙은 세상과의 타협이 아니다. 
진리를 위해 목숨까지도 버릴 수 있는 것이다. 

- 오덕교 목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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