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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복수냐 용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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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냐 용서냐  


예수님은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자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셨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 

여기서의 용서는 고통을 잊는 것이 아니다. 
원수들로부터 받는 수치와 모욕이 없는 듯 내숭을 떠는 것도 아니다.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할 상대편에게 보복을 하지 않는 것이다. 

누군가를 미워하면 괴롭다. 
종아리를 맞은 아들은 쿨쿨 잠을 잘도 자는데 때린 엄마는 밤새 뒤척거린다.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날에도 향을 묻힌다. 
나에게 상처를 입힌 이들을 너그러이 용서하면 먼저 내가 산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미국의 9·11테러 사건에 대해서 토론을 했다. 

"할아버지, 제 마음속에 두 마리의 이리가 싸움질을 해요. 
 하나는 분노에 가득 차 오직 복수만 원해요. 
 다른 하나는 사랑하고 용서하려고 해요. 누가 이길까요?" 

"네가 누구에게 먹이를 주느냐에 달려 있지." 

복수와 용서, 누구에게 먹이를 줄까?

- 김흥규 (내리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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