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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랑과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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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용서


2006년 10월 2일, 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의 작은 시골의 학교에서 수십 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범인은 교실에 여자 아이들만 남게 하고는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이 오자 총기를 난사한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5명의 소녀가 즉사했고, 많은 아이들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범인도 자살했습니다.  

학교 총기 사고가 많은 미국에서 이 사고는 비교적 규모는 작았지만, 
당시 미국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곳이 아미쉬 공동체가 사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미쉬 공동체는 미국이라는 현대 산업문명의 최첨단 사회 한복판에서 
전기, 전화, TV, 라디오, 신문 등 모든 과학문명의 이기를 버리고 
농사와 더불어 자연 속에서 그야말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이들의 조상은 청교도와 같이 
유럽에서 신앙의 박해가 있을 때 미국으로 이주한 전통적이고 독실한 기독교인들입니다.  
이들을 잘 알고 있는데 이처럼 철저한 평화주의자들인 아미쉬 마을마저 총기사고가 생겼으니 
이젠 어디에서 총기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음을 보여주어 충격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사고 이후 아미쉬 사람들의 행동이었습니다.  
그들의 자녀가 죽었고, 또 지금 죽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날 범인의 집을 방문하여 범인의 아내와 식구들을 용서하고, 위로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이 미국민에게 큰 감동을 준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서 당시 언론은 만약 911테러 때 
미국정부가 아미쉬와 같은 방식으로 테러에 대응을 했다면 세상이 어떻게 되었을까, 
어느 것이 진정 예수님의 방식이었을까를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아미쉬들은 이러한 용서의 당위성을 태어나서 가장 먼저 배우는 주기도문에서 찾는다고 합니다.  

주기도문에 분명히 주님은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고 
가르쳤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들도 아이로 인해 슬프고, 때로는 주체하기 힘들 정도로 마음이 아프겠지만, 
주님을 사랑하고, 천국에 대한 소망을 굳건히 가지기에 실천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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