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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희망의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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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증인


폴 포츠(Paul Potts)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휴대폰 외판원에서 오페라 가수가 된 영국인입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가난하고 말이 어눌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했습니다. 
‘난장이’, ‘땅딸보’, ‘가난뱅이’ 등 수도 없는 별명으로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정규 성악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성가대를 하면서 성악가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았습니다. 시련이 거듭되었습니다. 
가난, 질병, 교통사고, ... 계속해서 몰아닥칩니다. 
여러 오페라단을 기웃거려봤지만 어디서도 받아주지 않습니다. 
이력서도 변변치 않고 얼꽝이니 당연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전국 장기 자랑 같은 프로(Britain's Got Talent)에 출연해서 
아리아를 부름으로써 우승하게 됩니다. 
심사위원들이 처음에는 초라한 행색의 그가 오페라를 부른다고 하니까 무시했지만, 
일단 노래를 하기 시작하자 눈이 휘둥그레졌고 청중들이 큰 감동을 받게 됩니다. 
일약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퍼졌는데 
수 일 만에 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접속하게 됩니다. 
처음 나온 음반(One Chance)도 날개 돋친 듯 팔렸습니다. 
그리고 세계 각 곳으로 연주 여행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내한 공연을 했는데, 
우리 교회 집사님(소프라노 김은경)이 협연해서 저도 공연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정말 영혼을 뒤흔드는 소리였습니다. 

그는 우승한 직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제가 우승했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저는 ‘하나님, 왜 저를(God, why me)’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았어요.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하나님께서 제 남은 절반의 인생을 
 노래하며 보내라는 ‘마지막 기회(One Chance)’를 주신 것 같아요.” 

그는 이렇게 해서 희망의 증인이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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