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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용기있는 자에 대한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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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있는 자에 대한 배려


영국 해군에 소속되어 있는 두 병사가 프랑스에 포로로 끌려갔다. 
그들은 감옥에서 포로 생활을 하던 중, 탈옥을 결심하고 
그것을 위한 준비를 하나하나 해 나가기 시작했다. 
감옥의 지리며 건물의 특성, 그리고 경비의 실태 등. 

드디어 탈옥하기로 작정한 날이 되었다. 
그들은 계획대로 어두운 밤을 틈 타 조심스럽게 탈옥을 시도했다. 
탈옥은 그들의 계획대로 차근차근 진행되었다. 
그리고 결국에는 무사히 감옥을 빠져 나올 수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그들은 본국으로 돌아갈 양으로 해안까지 뛰었으나, 
배가 없이는 오지도 가지도 못할 상황에 부딪치고 말았던 것이다. 
두 병사는 궁리 끝에 뗏목을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는 주위에서 나무들을 가져다가 열심히 뗏목을 만들기 시작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겨우겨우 뗏목을 완성하고 두 병사는 그 위에 올라탔다. 
너무도 기뻤다. 그야말로, 꿈에도 그리던 탈옥이 그제서야 실현되는 듯한 기분이었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뿐, 
그들은 얼마 못 가서 해안 경비 중이던 프랑스군에 의해 붙잡히고 말았다. 
그들은 다시 감옥으로 수송되었고 그 이튿날, 
나폴레옹으로부터 직접 신문을 받게 되었다. 

"너희 둘이서 그 뗏목을 만들었느냐?" 
"예, 그렇습니다."
"너희는 그 뗏목을 타고 해협을 건너 영국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예. 그렇습니다." 

두 병사의 진지하고도 자신만만한 그 대답에 나폴레옹은 잠시 말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잠시 후, 나폴레옹은 부하를 불러 다음과 같이 명령했다. 
"이들을 풀어주어 영국으로 보내주어라. 
 아무리 적군일지라도 이렇듯 큰 믿음과 용기가 있는 자들은 존경받아 마땅하다. 
 나 스스로도 이들의 용기에 감탄하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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