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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따뜻한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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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배려


주일 아침에 설교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 목사님 사택의 문을 두드립니다. 
열어 보니 남루한 차림의 아이 셋이 문 밖에 서있습니다. 
부모의 이혼으로 파괴된 결손 가정의 자녀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왔다며 교회를 구경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목사님은 바쁜 시간이었으나 교회의 이곳 저곳을 보여주었습니다. 
한참 구경한 후 큰 아이는 예배가 언제 시작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양말 짝이 달라도 예배당에 들어갈 수 있나요?" 
예배당이 마루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목사는 물론 그럴 수 있다고 안심시켰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다시 묻습니다. 
"만약 양말을 신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목사는 여전히 괜찮다고 말합니다. 
아이는 그제야 안심이 된다는 표정으로 말합니다. 
"왜냐하면 제 양말은 짝이 틀리고, 동생은 아예 양말이 없거든요". 

잠시 후 강단에 올라선 목사의 양말짝이 서로 달랐습니다. 
우스꽝스러운 목사의 모습을 본 교인들이 수군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잠시 후 예배에 참석한 아이들의 양말 짝이 서로 다른 것을 본 교인들은 
조용히 서로 양말을 한 짝씩 바꿔 신기 시작하였습니다. 
남루한 모습을 가진 아이들을 사랑으로 용납하기 위한 교인들의 배려였습니다. 

따뜻한 사랑을 체험한 이 아이들은 교인들의 도움으로 
훗날 하나님의 일꾼들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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