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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포기하지 않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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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는 삶


저는 하버드 의대 제롬 그루프먼 교수가 쓴 “희망의 힘”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긴장이 되는지, 수많은 환자를 보면서, 
희망을 주고 있었기에 긴장하면서 읽었습니다. 

하버드 의대의 제롬 그루프먼 교수의 선생님이자, 
선배인 하버드 의대의 병리학과 교수이며 학과장님으로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던 조지 그리핀박사가 위암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1987년 조지 선생님의 입에서 악취가 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음식을 아주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왔습니다. 
그동안 소화에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체중이 줄거나 식욕감퇴를 경험한 적도 없었습니다. 
바륨 연하검사를 실시해본 결과 위 입구에 주먹 크기의 암덩어리가 발견되었습니다. 

조지 선생은 같은 의사이신 은하라는 한국인 부인과 함께 생검 조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암조직을 보는 순간 아내가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온통 커다란 기형세포였고, 그 중의 많은 수가 분열 중이었습니다. 
일부 세포들은 위의 내벽을 넘어 혈관과 근육벽으로 침범하고 있었습니다. 
조지 선생의 가족들 중에는 위암환자가 한 명도 없었고, 
위암에 걸릴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하였습니다. 

자기 스스로 말하기를 6개월 생존율이 2-3%이고, 
9개월 생존을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급성위암이었습니다. 
계속해서 검사하는 중에 기관지폐포암도 있었습니다. 
이러니 조지 그리핀박사는 죽음의 길을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인 은하는 병실 밖에서 금식하며 기도하는 중에 
조지 선생은 고용량의 화학요법과 집중적인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였습니다. 
그런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은 치료받는 중에 세상을 떠나는데, 
그런 강력한 치료를 선택하였습니다. 

몇 개월이라도 가족들과 함께 있을 시간조차도 빼앗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조지 선생은 치료를 받으면서, 격심한 부작용이 시달리는데, 
소화기관이 화상을 입었고, 입술에서 직장까지 여린 조직들이 타들어 가고, 
궤양이 생기고, 출혈이 심하였습니다. 
고통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은 모르핀 주사와 정맥주사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조지선생은 뉴잉글랜드의 청교도였고, 
현재는 회중교회에서 신실하게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수술을 받고, 재수술을 받으면서, 
부인 은하는 수술실 밖에서 밤새 기도하였고, 침상을 지켰습니다.
종양이 수없이 전이 되었기에 흉골 하단을 절제하여 골반 능선까지 수없는 부분을 잘라내었습니다. 
외과의사인 제롬은 생각하기를 조지의 치료는 무익한 치료요, 
무모할 정도요, 고문이나 다름없는 치료방법이었습니다. 
그런데 환자 자신은 그런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조지는 마지막 치료를 받은 후 부인과 함께 남부인 뉴햄프셔로 이사를 갔습니다. 
모든 의료진들이 치료를 포기할 때에, 환자인 조지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의사들의 통계수치를 무시하고, 자기 스스로에게 그는 살 수 있다는 희망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는 정원에 수선화 꽃을 심으면서, 
내가 저 꽃이 피는 것을 볼 수 있을지, 저 꽃으로 내 무덤에 장식될지는 모르나, 
희망을 버리지 않고, 꽃을 심었습니다. 
가슴 깊이 정말 살고 싶었고,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결심하고 버텨나갔습니다. 

그는 시편 23편을 암송하였습니다. 
조지 교수는 점차 회복되면서, 교회와 지역사회의 일을 돌보게 되었습니다. 
부인 은하와 함께 여행도 다녔고, 병리학회에 나와 강연도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후 제롬은 그의 선배 조지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말합니다. 
자기를 위하여 기도해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면서, 
병나기 전보다 더욱 큰 믿음의 사람이 되었고, 
수많은 병원을 찾아다니며, 희망을 버리지 말라고, 희망전도사가 되었습니다. 
희망을 잃은 암환자들을 찾아다니며, 기도해주고, 성경을 읽어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시편23편을 즐겨 암송하고 있었고, 자기에게 주신 성경말씀으로 받고 있었습니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하나님은 그 분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분이 아니라, 나의 주님이 되신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의 신앙고백이었습니다. 
제롬이란 저자는 조지 선생님이 암을 치료하고 사시는 것을 보면서, 
어떤 환자에게 설혹 치료의 가망이 아주 낮을지라도 
희망을 포기하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과학만이 존재하는 땅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간섭이 넘치는 시대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도 희망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끝까지 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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