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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꼬마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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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천사


비가 오는 주일 오후입니다. 
주일마다 전도하는 습관을 가진 성도가 감기 기운이 있어 나가지 못하고 있는데 
일곱 살짜리 아들이 말합니다. 

"아빠, 전도 안 나가세요?" 
"몸이 안 좋아 못가겠다." 
"내가 대신 할게요" 
"그래, 그러면 전도지를 조금만 돌리고 오너라!" 

아이는 아빠를 대신하여 전도를 나갔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 믿으세요!" 하며 전도지를 주었습니다. 

마지막 한 장이 남았습니다. 
아이에게 눈에 띄는 집이 있었습니다. 
"저기 사는 분에게 드려야겠다." 

초인종을 눌렀는데 응답이 없습니다. 
두 번째 눌러도 반응이 없습니다. 
세 번째 눌렀더니 발자국 소리가 들립니다. 
문이 열리는데 초췌한 모습의 여인이 고개를 내밉니다. 
아이는 전도지를 건네주며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예수 믿으면 행복해져요!" 
말하곤 돌아왔습니다. 

다음 주일, 목사님께서 말씀합니다. 
"간증하고 싶은 분이 계시면 나와서 말씀하세요." 

뒷자리에서 중년 여인이 걸어나옵니다. 
"2년 전 남편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두 달 전에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불치병으로 고통을 당하다 제곁을 떠났습니다. 
저는 의지할 사람이 없습니다. 혼자입니다. 
외로워 살 수가 없었고, 우울증이 재발하여 죽고 싶은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비가 오는 지난 주일 오후 저는 자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농약을 먹으려는 찰나 초인종 소리가 들렸습니다. 
한번 누르고 가겠지 했는데 두 번째 또 울렸습니다. 세 번째 울렸습니다. 
그 순간 찾아온 사람의 얼굴이라도 보고 죽어야지 하며 나가보니 어린 천사가 서있습니다. 

전도지를 받아든 순간 한 문장이 들어왔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어릴 때 다니던 교회 앞에 써 있던 글귀가 생각났습니다. 
그때 저도 모르게 무거운 짐을 주님께 내어드렸습니다. 
그 순간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이제 저는 죽지 않고 살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찾아와 예배를 드리게 된 것입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전도하고 싶어 전도하기도 하지만 하기 싫어도 부득불 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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