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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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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몇 년 전 미국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26살의 한국인 유학생 윤원준 청년이 
인종차별주의자 벤자민 스미스가 무차별하게 쏜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윤원준 청년은 서든 일리노이 대학을 졸업하고 인디애나에서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었던 
꿈 많은 청년이었어요. 

금쪽같은 아들과 동생을 잃은 그 가족의 아픔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며칠 뒤 미국 전 지역에 윤원준 군의 추모예배가 TV로 방영되었어요. 
예배의 마지막 시간에, 희생당한 윤원준 군의 사촌형인 박성호 목사님이 
가족을 대표한 인사말을 듣고 모든 미국인들이 감동했어요. 

그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어요. 
"나는 오늘 우리 가족을 대표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 형제를 죽인 벤자민 스미스를 용서합니다. 
그리고 나는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 사랑하는 동생의 꿈을 빼앗아가고 
피를 흘리게 한 이 미국을 용서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우리를 용서하기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족은 그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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