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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그 분의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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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의 손짓  


미국 애리조나주 중앙에 위치한 밍거스 마운트. 
7000ft 높이 분화구에 새벽이면 안갯속에 사슴이 노니는 아름다운 교회 수련장이 있다. 
그곳에서는 말씀 묵상과 기도를 계속하며 식사시간이면 
모두 함께 모여 묵상한 말씀을 나누는 금식기도학교를 여름마다 열었다. 

바위 위에 올라 무릎을 꿇고 기도하던 시간, 얼마나 지났을까? 
잠시 눈을 뜨니 시선이 바위틈에 핀 작은 야생화 하나에 이끌렸다. 
하얀 꽃잎을 지닌 작은 꽃…. 
그 하얀 빛깔이 갑자기 미소 띤 하나님의 얼굴로 보임이 웬일인가? 

"내가 네 기도를 다 들었다." 

물끄러미 바라보는 나를 향해 노랗게 핀 가운데 꽃술이 크게 입을 벌려 웃고 있었다. 
감사함으로 찬송하고 있으려니 어느덧 바람결에 꽃잎이 흔들린다. 

"아하! 하나님이 나를 향하여 손짓하고 계시네"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예수 나를 오라 하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낸다(시 19:1). 

귓가를 스쳐가는 바람결마저 다가선 하나님의 숨결로 느낄 수 있었다.

- 조경열 목사 <아현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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