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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현대 문명의 바벨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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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문명의 바벨탑


<상처 입은 치유자>(헨리 나우웬 저)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나라에 왕자 네 명이 있었습니다. 
네 명의 왕자가 모여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우리 형제가 전 세계에 흩어져서 최첨단 과학 기술을 배워오자.” 

오랜 세월이 흘러 네 명의 왕자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첫째 왕자가 말했습니다. 
“나는 한 조각의 생물의 뼈만 있으면 근육을 붙이는 기술이 있다.” 

둘째 왕자도 말했습니다. 
“나는 뼈와 근육만 있으면 피부와 털을 돋아나게 하는 기술을 배워왔다.” 

셋째 왕자는 
“나는 뼈와 근육 그리고 털이 있으면 사자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다.”라고 했습니다. 

막내 왕자도 질세라 말했습니다.
“나는 사자가 있는 것에 생명을 불어넣는 기술을 배워왔다.” 

네 왕자는 숲 속에 들어가 뼈를 하나 주웠는데, 그것은 사자의 뼈였습니다. 
네 명의 왕자는 그 뼈에 근육을 붙이고, 피부와 털을 돋아나게 하고, 
사자를 만들고 마지막으로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러자 사나운 사자가 일어나 그 네 명의 왕자를 물어뜯어 죽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인간들이 쌓아놓은 현대 문명의 바벨탑에 
인간 스스로 깔려죽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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