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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늘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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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


어느 교회에 집사님이 이런 분이 있었답니다. 

10년 전에는 도박을 너무나 좋아했고, 술도 좋아했던 분입니다. 
어떤 기회로 전도를 받고 예수를 믿고 집사가 되고 술도 도박도 다 끊어버렸습니다. 
그렇게 10년이 지났습니다.

어느 날 친구들이 모인다고 해서 ‘전도도 하고 얼굴도 봐야겠다.’하고 나갔습니다. 
그랬는데 먼저 온 친구들이 돈 내기 화투를 치고 있었습니다. 
자기는 그런데 관심이 없으니까 돌아보지도 않고 딴 짓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배가 아프다고 설사가 났다고 화장실에 간다고 자리를 지켜달라고 했습니다. 
제발 5분만 자리를 지키고 화투짝 잡고 지켜달라고 사정했습니다. 

그래가지고 ‘5분이야 못 봐 주겠냐’고 앉아있다 보니 솔깃 재미가 났습니다. 
그 사이에 돈을 좀 땄습니다. 
기분이 좋아져서 바꾸려고 하니 그 때부터는 돈을 잃어버렸습니다. 
잃어버린 돈만 찾고 그만 두려했는데 웬걸 왕창 잃어버렸습니다. 
확 신경질이 났습니다. 
“야 술 한 잔만 줘.”하고 먹기 시작하고, 도박판에 아주 자리를 치고 앉았습니다. 

10년 동안 도박을 한 번도 안 했는데 어느 순간에 다 무너져 버렸습니다. 
10년 동안 술을 입에도 안 댔는데 어느 순간에 무너져 버렸습니다.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그래서 늘 깨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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