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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신실한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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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실한 동반자


KTF에 조서환이라는 부사장이 있습니다. 
아주 유명한 경영인이고 마케팅의 대가입니다. 

이 분이 육군 소위 시절이었습니다. 
훈련 중에 수류탄을 잘못 던져서 한 쪽 손을 잃고 불구자가 되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병원에 누워있습니다. 

제일 걱정이 되는 것이 ‘내 여자 친구가 아직도 나를 사랑해 줄까?’ 였습니다. 
전화를 해서 여자 친구가 왔습니다. 
여자 친구는 이 남자친구의 딱한 모습을 보고 마음 아파했습니다. 
그는 여자 친구가 떠나기 전에 물었습니다. 

“야! 너 아직도 나 사랑하니?” 
그의 여자 친구가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얼마나 기뻤는지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았습니다. 
‘내가 불구자이지만 내 애인은 아직 나를 사랑하고 있구나.’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여자 친구는 계속해서 남자친구의 간병을 하고 밥도 해 주고, 빨래도 해 주고 돌보아 주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여자 친구의 아버지가 왔습니다. 
딸의 손을 잡고 가자고 하였습니다. 
“왜 이런 불구자랑 산다는 거냐?”하고 그녀의 팔을 잡아 끌었습니다. 
딸이 안 간다고 하자 아버지가 말합니다. 

“너 이 놈 부인할래? 아니면 내 딸 할래? 둘 중 하나를 선택해라.” 

그 때 이 지혜로운 딸이 말합니다. 
“아버지! 사람이 살다보면 누구나 어려운 일을 당할 수 있잖아요. 
 만약 아버지가 교통사고가 나서 한 쪽 팔을 잃어버렸는데 엄마가 만약 이렇게 말하면 좋겠어요? 
 '나는 당신 같은 불구자하고 살기 싫어요. 이혼해 주세요.' 
 아빠는 이걸 원하세요? 하지만 아빠가 비록 불구자가 되어도 
 '여보! 난 당신의 팔 한쪽을 사랑한 게 아니야. 난 당신을 사랑해.' 하고 
 엄마가 아빠를 변함없이 사랑해 준다면 아빠는 얼마나 좋겠어요.” 

이 말을 듣고 아빠가 아무 말도 못하고 딸의 손을 놓아버리고 돌아갔답니다. 

그 때 조서환 소위는 마음속에 결심했습니다. 
‘내가 평생 살아있는 한 이 여자만은 행복하게 해 줄거야.’ 

아내를 위해서 지극 정성입니다. 
그는 장교를 제대하고 다시 대학을 나와서 지금은 KTF의 부사장으로 
아주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금도 한 쪽 팔이 없습니다. 의수를 차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세계적인 경영인으로 촉망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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