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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삶의 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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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자취


칼빈은 말년에 벅찬 사역으로 건강을 상하여 종합병원처럼 많은 지병을 앓게 되지만 
그는 끝까지 설교와 가르침에 헌신합니다. 
1564년 2월 6일 그는 마지막 설교를 합니다. 
그리고 두 달후인 4월 25일 마지막 유언의 글을 남깁니다. 

“나 존 칼빈 제네바 교회의 말씀의 종은 여러 가지 병에 의해 쇠약해진 중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가련한 피조물인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모든 죄와 약함으로부터 이끌어 주셨을 뿐 아니라, 그 보다 더욱 나의 일을 통해 당신을 섬길수 있는 은혜에 참여할 수 있게 하셨음을 감사한다. 나는 내 전 구원의 바탕인 그의 은혜의 선택 외에는 그 어떤 소망도 피난처도 가지지 않은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그 신앙 안에서 살고, 또 그 신앙 안에서 죽기를 소원한다.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안에 예비해 주신 은혜를 붙들고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의 공로를 받아드린다. 그를 통해 내 모든 죄가 장사지내졌음을 확신한다. 그리고 나는 모든 죄인들을 위해 흘린 우리의 위대한 구세주의 피가 나를 깨끗하게 해 주심으로 내가 그의 얼굴 앞에 나타날 때 그의 형상을 입을수 있게 되기를 간구한다.”

이 유언서를 쓰고 나서 꼭 한 달 후인 1564년 5월 27일 토요일 그는 마지막으로 
시편 39편 9절 “내가 잠잠하고 입을 열지 아니 하옴은 주께서 이를 행하신 연고니라” 말씀을 
맑은 정신으로 암송한 후 평화스럽게 조용히 눈을 감습니다. 

그리고 그의 유언을 따라 검소한 장례식이 진행되었고 
그의 묘소에는 작은 비석도 어떤 표지도 없이 제네바 시내 플랭 팔리에(Plaine Palasis)에 묻혔습니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후학들에 의해 후일 그의 무덤에는 JC라는 이니셜 표기만 남아있게 됩니다. 
그것은 존 칼빈(John Calvin) 자신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것은 그의 평생을 걸고 드러내고자 한 그의 인생의 주인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를 뜻하기도 합니다. 

칼빈은 죽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교회 개혁의 비전, 성시화의 비전,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 어느 날 다가 올 우리들의 죽음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묻고 있는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당신은 자신의 죽음과 함께 이 땅에 어떤 영향을 남기고 가시겠습니까? 
그러면 오늘부터 당신은 어떤 준비를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준비에 따른 어떤 변화를 결심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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