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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주는 마음이 만드는 아름다운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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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마음이 만드는 아름다운 감동


1980년12월 10일 노벨평화상 시상이 있었습니다. 
그 날 빛 바랜 하늘색 사리를 걸치고 샌들을 신은 작고 구부정한 여인이 
스웨덴 왕으로부터 상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테레사 수녀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상 때문에 온 게 아니라 상금 때문에 왔다고 했습니다. 
언뜻 들으면 그녀가 돈에 욕심이 있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상금 전액을 나환자 구호소 건축기금으로 내놓았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수상식이 있는 날 저녁에는 성대한 파티가 개최됩니다. 
그런데 그녀는 파티를 여는 대신 그 비용을 달라고 했습니다. 
주최측은 처음 있는 일이므로 놀랐으나 상의 끝에 그녀의 요청대로 하였습니다. 
그녀는 그 돈이면 인도에서 400명이 1년 먹을 식량을 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상을 받고 돌아온 후에 그녀는 한 달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칩거했습니다. 
그녀는 <내가 상을 받은 것은 가난한 사람들 때문이었다>고 했습니다. 

이런 삶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까? 
이게 바로 주는 마음이 만들어 내는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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