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해운대

첨부 1


해운대  
 

영화 '해운대'를 봤다. 
억세지만 구수한 부산 사투리로 사람들은 삶을 엮어 간다. 
어쩌면 그렇게도 일이 꼬이고 막히고 힘이 드는가. 
그래도 그냥 자기 나름대로 꿈을 꾸고, 
그 꿈이 이뤄지도록 노력하면서 먹고 입고 사랑하며 산다.

그런데 저기 일본 쓰시마 섬 바다 밑에서 지진 불이 솟아오르고 
땅이 침몰하면서 해운대에 초대형 쓰나미가 다가온다. 

한 전문가가 책임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나 믿으려 하지 않았다. 
결국 거대한 물의 심판의 오고야 말았다. 
거대한 산더미 물이 해운대를 삼켰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 

시체들 사이에서 살려고 하는 자들의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남을 구하되 원수까지도 살리는 자들, 원수와 화해하는 자들, 
또 다시 희망을 엮어 가는 자들, 죽은 자들 때문에 우는 자들, 
거기에 장래가 구만리 같은 어린이가 다시 사는 장면. 

이 영화는 바로 도둑같이 오는 성경의 종말을 설교하고 있었다. 

- 서재일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