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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코이노니아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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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노니아 공동체


기도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그 희망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게 된 한 사람의 이야기 입니다. 
무주택자들에게 주택을 지어 공급하는 해비타트 운동에 대하여 들으셨을 것입니다. 
흔히 이 운동은 지미 카터 대통령이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지미 카터는 이 운동의 봉사자일 뿐 
이 운동을 시작한 사람은 밀라드 훌러(Millard Fuller)라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밀라드 훌러로 하여금 이런 일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한 또 다른 사람이 있는데 
그는 클라렌스 조던(Clarence Jordon)이라는 미 침례교 목사입니다. 

그는 본래 조지아 대학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농사에 꿈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당시 주변에 가난한 흑인들의 절망적인 인생을 바라보고 
또한 흑백 인종의 차별이 가져온 남부의 갈등을 고통스럽게 바라보며 
신학밖에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느껴 미 남침례교 신학교에 입학합니다. 

그는 너무나 공부를 잘해서 최단 시일에 신약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습니다. 
그는 졸업후 성경 번역을 하고 여러 우수한 신학서적을 집필합니다. 

그러나 그는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차별받고 절망하는 흑인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는 생각이 
사로잡습니다. 
그는 깊은 기도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사도행전에 나타난 코이노니아 공동체를 시작하라는 성령의 인도를 경험합니다. 
그는 교수직 초청도 큰 교회 초청도 사양하고 조지아 주 시골에 들어가 
백인과 흑인이 어우러져 사는 코이노니아 공동체를 시작합니다. 

1942년부터 1969년까지 그는 주변에 가난하고 버림받은 흑인들을 데려다가 
백인들로 그들을 섬기게 하고 함께 예배하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손을 잡고 함께 집을 짓고
 함께 농촌을 개간하게 합니다. 
마치 김용기 장로님이 가나안 농군학교를 시작하신 것과도 유사한 모습이었습니다. 

미국 남부에서 거리마다 지방마다 흑백 인종의 갈등이 하루도 신문에 보도 안 될 날이 없었을 때에 
코이노니아 공동체에서는 흑인과 백인들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은 
기적 같은 현장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1965년 몇 시간 이 공동체를 방문 할 목적으로 이 곳을 찾아온 청년 밀라드 풀러(Millard Fuller)는 
여기서 충격을 받고 몇 일을 머물다가 자기의 전 재산을 정리하여 1968년 이 곳으로 이주해 
지도자 중의 한 사람이 됩니다. 
그가 여기서 담당한 사역이 집짓기 사역이었고 이것이 바로 후일 해비타트 운동이 된 것입니다. 

1969년 10월 29일 클라렌스 조던 목사는 심장 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납니다. 
코이노니아 공동체 식구들이 모인 조던 목사의 장례식은 조촐하게 진행되었고 
순서를 따라 마지막 하관식이 이 공동체 코너의 나무아래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공동체 식구들은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이 순간을 어쩔줄 모르고 깊은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한 흑인 아이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무슨 노래인줄 아십니까? 

“Happy birthday to U, Happy Birthday Dear 조던 목사님” 

갑자기 누눈가가 소리쳤습니다. 
“맞아 오늘은 조던 목사님이 하늘에서 다시 태어나시는 날이야” 

사람들은 슬픔을 멈추고 이 장례식에서 생일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슬픔의 자리는 순간 놀라운 희망의 축제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밀라드 풀러는 이 자리를 이렇게 회상합니다. 

“조던의 그 날의 장례의 광경은 바로 그의 일생의 상징이었다. 
 그는 수많은 절망한 이웃들에게 희망의 생일을 선물하였다. 
 마지막 가는 길 그는 진실로 생일 축하를 받기에 합당한 우리들의 희망의 영웅이었다.” 

절망의 사건들이 쌓이는 인생은 아직도 우리의 선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냥 살다가 절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희망의 하나님을 선택하고 희망을 남기는 인생을 사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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