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귀의
- 이주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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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봉채 님의 작품입니다. 감사.
깊고 추운 겨울밤
초침 소리를 들으며
초는 소리 없이 뜨겁게
자신을 녹여 슬픔을 떨군다
타다만 사랑으로
떠나 보낸 그 생명들을 아쉬워하며
그분이 떨구는 핏방울처럼
자신을 녹여 아픔을 떨군다
하지만 오늘 밤엔
그 슬픔과 아픔의 눈물 속에서
타오르는 불꽃으로
나의 영혼을 밝히고
그분 안으로 녹아든다
-시작노트
12년 함께 한 한 생명의 떠남이 남긴 자국이 촉발시킨
지난 날들의 만남과 생명에 대한 묵상이 이어지며
생명을 주신 주께 마음을 드리게 됩니다.
*오늘의 단상*
씨앗이 땅에 떨어져 나무가 되듯,
내가 한 말이 뿌려져 내 인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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