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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키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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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시는 하나님


한 수도원에 앤드류라는 수도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도원장이 바보스러운 앤드류를 특별히 아끼는 것에 수도사들의 불만이 점점 더 커져만 갔습니다. 
그래서  수도원장은 모든 수도사를 광장에 모았습니다.  

“자, 내가 숙제를 한 가지 내겠소. 숲에 가서 새 한 마리씩을 죽이시오. 
 다만 아무도 그 새를 죽이는 모습을 볼 수 없어야 합니다. 
 은밀히 행하고 해가 지기 전까지 이곳에 다시 모이시오.” 

너무나 황당한 숙제를 받은 수도사들은 이상하게 여기면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해가 저물자 수도사들은 죽은 새를 한 마리씩 손에 들고 모였습니다. 
그러나 앤드류만은 짙은 어둠이 깔릴 때까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그렇지, 역시 바보는….’ 
사람들은 속으로 비웃었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앤드류가 두 손에 뭔가를 조심스럽게 감싸 쥐고 달려왔습니다.  
수도원장이 “그래, 숙제를 했느냐?”라고 묻자, 앤드류는 울면서 
“원장님, 저를 용서해 주세요. 숙제를 못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수도원장이 “그런데 왜 이렇게 늦었지?”라고 묻자,  앤드류는 
“숲에서 새 한 마리를 잡아 아무도 보지 않는 계곡으로 내려가 그 새를 죽이려 했습니다. 
 그런데 머리 위에서 하나님이 보고 계셨습니다. 
 너무 놀라서 작은 폭포 아래 물속에서 그 새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 순간에도 하나님이 보고 계셨습니다. 
 저는 끝내 하나님이 보시지 못하는 곳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앤드류의 눈에서 커다란 눈물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수도원장은 다른 수도사들을 조용히 바라봤고 아무도 할 말이 없었습니다.
수도원장이 앤드류를 특별히 사랑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순진하지만, 진짜로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고난당하며 바보처럼 살았습니다.  
고난당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그렇게 사랑하십니다.   

하찮은 미물의 새라도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없으면 죽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켜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성도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택하심을 입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지금도 불꽃같은 눈으로 지키시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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