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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평생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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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감사


1928년 11월 추수감사절 예배 때 한 흑인 노파가 손을 들고 간증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목사님께 요청했습니다. 
허락을 받은 그녀는 벅찬 감격으로 간증을 시작하였습니다. 

"지금부터 68년 전 1860년 9월19일 주일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어린 흑인노예 소녀였습니다. 
 교회 밖에서는 노예를 팔고 사는 경매가 열리고 있었는데 저는 팔려 가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넋을 잃고 있었습니다. 

제가 경매에 붙여지는 순간은 예배가 끝나고 성도들이 나오는 시간이었습니다. 
당시 이 교회 헨리 비쳐(Henry W. Beecher) 목사는 노예상에게 8백불이라는 거액을 주고 
나를 사서 자유인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나중에 보니 그 날 교우들은 한 명의 노예라도 구하자고 헌금을 하였고 
그 돈으로 제가 자유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당시 교회 안과 밖의 벽하나를 사이에 두고 한쪽에서는 노예를 경매하고 있었으며, 
한쪽에서는 팔려 가는 노예를 위해서 기꺼이 헌금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소녀가 이제 노인이 되어 여러분 앞에서 간증하게 되었습니다. 
나를 구원하기 위해 헌금하며 기도해주시던 이 교회는 천국이었지만 
같은 시간 밖에서 오직 돈만 벌기 위해 인간을 매매하고 고함을 지르던 그곳은 지옥이었습니다. 

저를 구해 주시고 살려 주신 교회에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가진 것이 없어 저의 감사한 마음을 드립니다. 
평생을 두고 감사를 해도 갚을 길이 없기에 죽기 전에 간증을 꼭 드리고 싶어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제게 자유와 은혜로 삶을 풍성케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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