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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끝까지 잃지 말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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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잃지 말아야 할 것


영국 소설가 마이클 모퍼고의 ‘조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조이’는 말의 이름입니다. 말의 눈에 비친 세상 이야기를 소설로 쓴 작품입니다. 
1914년부터 1918까지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 때 세상의 참상을 적은 것입니다. 

역사적인 아픔에도 불구하고 화해와 용서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통 조이가 사는 세상은 전쟁에 폐허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전쟁으로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마을에 포탄이 떨어집니다.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 죽는 병사도 있습니다. 
마을에는 온통 시체들이 너부러져 있습니다. 
죽어가는 사람과 동물들이 온 마을에 가득합니다. 
괴물 같은 탱크는 굉음을 내며 마을을 질주합니다. 
잔혹과 학살이 난무합니다. 

그런 가운데에도 가족을 그리워하는 병사들의 훈훈한 마음이 있습니다. 
시민들 가운데는 전쟁을 반대하는 소리도 냅니다. 
군인 가운데는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니컬스 대위도 있습니다. 
앞으로 대장장이를 꿈꾸는 워런 기병도 있습니다. 
자신이 하던 정육점 주인으로 돌아갈 날만 기다리는 늙은 포병 프리드리히도 있습니다. 
전쟁이 나기 전에 청과물 시장에서 수레를 끌던 데이비드는 수레를 다시 끌기를 원합니다. 

이들은 모두 잃어버린 자신감과 용기와 희망을 찾아 갑니다. 
‘조이’라는 소설은 이런 참혹한 전쟁 가운데서도 
인간이 끝까지 잃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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