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그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
- 이주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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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
그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이 사라지거나
그리움을 피하려 하는 마음은
인간에 대한 살아있는 따뜻한 감정들을
식어버리게 합니다.
윤리적으로나 교리적으로
올바른 길일지라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감정이 식어버린다면
그것은 결국 영적 사멸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리새인의 비극입니다.
인간은 그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해야
스스로도 인간으로서의 삶을
지탱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항상 그리움과
이상을 향한 동경과 열정을 일으킵니다.
사랑이 식어버린 채 전개되는 삶의 애착은
이상을 향한 동경을 상실케 하고
물질욕과 권력욕 그리고 육적인 장수에만
매달리게 합니다.
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삶이란 이 아름다운 행성에
잠시 유성처럼 지나는 여정인 것을
생명을 주신 창조주께 대한 진정한 감사는
자신의 생명처럼 한 생명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 어떤 이상을 그리워하는 갈망인 것을!
그리고 그 영원한 나라를 꿈꾸는 것
3년의 삶으로
길과 진리와 생명을 보이신 그분처럼
그렇게 사랑하고
하늘에서 본 그의 나라를
이 땅에서도 갈망하셨듯이
<이주연>
<오늘의 단상>
하나님의 침묵은 우리의 손과 발이
당신의 것이 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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