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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오직 주 예수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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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주 예수님만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밀라노의 한 유명한 백작의 부탁으로 
최후의 만찬을 3년 간 그렸습니다. 
그림 한 장을 그리는데 3년이나 걸렸으니 얼마나 훌륭한 작품이었겠습니까?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그 그림을 백작에게 보여주기 전에 
먼저 미술가인 친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친구가 깜짝 놀랐습니다. 

“우와! 대단한 걸작이다. 특히 예수님 손에 있는 잔이 정말 빛이 나는군.” 

친구의 말이 끝나자마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붓으로 그 잔을 지워버렸습니다. 

“예수님 얼굴보다 더 빛나는 것이 있어서는 안 돼. 
 예수님 얼굴이 가장 빛이 나야지, 
 예수님 손에 있는 잔이라도 예수님보다 더 빛이 나면 안 돼.” 

그리고는 예수님의 손을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손으로 고쳐 그렸습니다. 
오직 예수님만 빛이 나도록 그리기 위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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