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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추노(推奴)와 주노(主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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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推奴)와 주노(主奴) 


“은혜는 못 갚아도 원수는 꼭 갚지. 나 천지호야.” 
최근 인기리 방영되는 드라마의 유명 대사다. 

은혜와 복수의 관계에서 최악은 은혜를 저버리는 배은망덕이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 동물 이하의 수준이다. 

다음은 은혜도 원수도 안 갚는 것으로, 논리적으로는 가능하나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인간의 감정과 도덕은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 

그리고 추노의 논리이다. 
은혜는 멀고 보복은 가깝다. 
은혜는 힘에 부치고, 복수는 힘을 다한다. 그것이 사람이다. 
그래도 의리와 양심은 있어 보인다. 

그 위는 은혜도 갚고, 원수도 갚는 도덕의 세계이다. 
보통 사람이 추구하는 이상이고 소수의 영웅이나 성인이 도달하는 수준이다. 

마지막이 은혜는 갚고 원수는 용서하는 단계이다. 
십자가의 예수님이 그랬다. 
그 분의 핏값으로 산 우리는 주님의 노예이다. 
도망 노비를 쫓는 추노꾼이 아니라 주님을 따르는 주노꾼이다. 
해서, 주노꾼은 이렇게 말한다. 

“은혜는 갚고, 원수는 용서하지. 나 그리스도인이야.” 

- 김기현 목사(부산수정로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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