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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말은

  •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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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말은
 
 세상에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고 합니다. 잠자는 사자의 코털, 입 벌린 악어의 이빨, 아버지의 퇴직금 등이지요.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 중에는 동창회에 다녀온 아내의 심기도 있습니다. 처음 들으면 생뚱맞다 싶지만 조금만 생각하면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오랜만에 모여 친구들이 사는 이야기를 듣고 나면 많은 생각이 들게 마련이지요. 힘들고 어렵게 사는 친구 이야기에 감사하기보다 잘사는 친구 이야기를 들으며 스스로 초라하게 여기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기 위해서는 두 가지 마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내 삶의 고유함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유일무이한 존재입니다.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아름답고 소중합니다. 다른 하나는, 다른 이의 삶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도스토옙스키는 말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말은 그를 하나님의 의도하신 모습으로 본다는 뜻이다.”

다가오는 설 명절,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의도하신 모습으로 볼 수 있다면 모두가 사랑스럽지 않을까요.

한희철 목사 (정릉감리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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